해외로 보내는 국제 EMS 택배, 다문화 가정이 할인받는 법 완전 정리
국제 EMS 택배는 해외 가족에게 생활용품이나 선물을 보낼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요금이 만만치 않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경우, 베트남이나 필리핀 등 본국 가족에게 정기적으로 물품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그러나 정부와 우정사업본부, 지자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지원 제도를 알면 실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본 글에서는 다문화 가정이 국제 EMS 택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다문화 가정과 EMS 이용의 현실
국제 EMS는 신속성과 안전성을 보장하지만, 무게와 거리에 따라 요금이 높게 책정되는 구조라 장기적으로 큰 부담으로 이어진다. 특히 다문화 가정에서는 본국 부모님께 생활필수품이나 아이 용품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월평균 수십만 원이 지출된다. 이러한 경제적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우체국은 다문화 가정 대상의 EMS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러한 제도를 모르고 일반 요금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이 합법적으로 할인받는 방법을 정확히 아는 것은 실질적인 생활비 절약으로 이어진다.
국제 EMS 할인 제도와 활용 방법
첫째, 우체국 다문화 가족 할인 프로그램이다. 일부 지자체와 협약을 맺은 우체국은 다문화 가정임을 증명하는 서류(가족관계증명서, 결혼이민 비자 사본 등)를 제출하면 EMS 요금을 할인해준다. 둘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한 제휴 할인이다. 센터 회원 등록 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정기 발송 시 추가 혜택이 주어지기도 한다. 셋째, 온라인 사전 접수 할인이다. EMS를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오프라인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넷째, 멤버십 제도 활용이다. 우체국 멤버십 또는 카드사 제휴 혜택을 통해 결제 시 일정 비율의 캐시백이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이러한 제도는 개별적으로는 소소해 보일 수 있으나 누적하면 상당한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할인은 정보에서 시작된다
다문화 가정이 EMS를 할인받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다문화 가정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하고, 가까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나 우체국에서 구체적인 프로그램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온라인 사전 접수, 제휴 카드, 멤버십 등을 병행하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즉, 할인은 노력보다 정보에서 시작된다. 제도를 알고 활용하는 가정과 그렇지 않은 가정의 지출 차이는 크다. 베트남, 필리핀 등 본국 가족에게 꾸준히 물품을 보내야 하는 다문화 가정이라면, 반드시 이러한 EMS 할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